천섬 Thousand Islands

신혼여행 힐링지수 지상 최고 여행지 HQ World Best

천섬은 세인트 로렌스 강 입구에 있는데, 세인트 로렌스 강(Saint Lawrence River)은 미국 오대호 마지막 호수인 온타리오 호수에서 대서양을 잇는 강이다. 이 강은 캐나다의 온타리오 주(Ontario Province)와 퀘백 주(Quebec Province) 그리고 미국의 뉴욕 주(New York State) 사이의 국경이다.

“한국에 돌아가면, 이 곳을 보지 못한 남자와 결혼해야 할 내 인생이 너무 슬퍼요!” 수십번 유럽여행을 했던 한국의 어느 부잣집 여대생은 눈물을 흘리며 내뱉은 한마디이다.

길이 3,053km로 세계 최대 수계를 가진 세인트 로렌스 강은 2만년 전 빙하에 의해 만들어졌다. 원주민인 인디언들로 이 강을 '위대한 강'이라는 뜻인 '맥도구악'이라고 불렀고, 이후 '신대륙 발견'이란 미명을 앞세워 캐나다에 첫 발을 디뎠던 프랑스인들이 세인트 로렌스 강 (Saint Lawrence River)으로 바꿔 불렀다.

길이 3,053km의 세인트 로렌스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천섬(Thousand Islands)이다. 천섬은 1000여개 이상의 섬이 모여 있어서, 천섬이라고 하는데요.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 무려 1,864의 섬이 있다. 천섬은 미국과 캐나다를 통틀어 여행지 중 가장 핵심코스인데, 자연과 인간이 만든 지상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환상적이다.

크루즈를 타고 세인트 로렌스 강을 다니면, 천섬 중 작은 섬들은 섬 1개당 동화에나 나올법한 주옥같은 별장이 한 개과 개인 선착장이 있다. 마치 수상가옥처럼 문을 열면 바로 보트를 타고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된 곳도 있고, 중간급 정도의 별장도 있고, 별장보다 더 작고 귀여운 것도 있고, 위 별장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으리으리한 중세시대 귀족의 성 같은 별장도 있다. 크루즈 배를 타고 천섬의 다양한 별장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꿈속에서 천상 구름 위에 지어진 별천지를 보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