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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크루즈 팬스타미라클

  • 김일영
  • 4월 18일
  • 2분 분량



국내 최초로 건조된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2025년 4월 13일 부산에서 일본 오사카로 첫 항해를 시작했다. 종합해운물류기업 팬스타그룹은 13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취항 기념행사를 열고 출항했으며, 14일 오전 오사카 난코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항해에는 크루즈를 체험하려는 예약이 몰려 102개 객실이 승객들로 모두 찼으며, 오사카 난코항 도착 후 선내에서 일본 전통 의식을 진행하는 입항 환영 행사가 열렸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매주 3회 부산∼오사카를 왕복 운항하며, 주말에는 부산 앞바다에서 다양한 공연과 불꽃 쇼 등을 즐길 수 있는 ‘원나잇 크루즈’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의 관광지를 연계한 국제 크루즈로 확장될 계획이다.


🚢 팬스타 미라클호는 실용적 하이브리드 크루즈 여객선


팬스타 미라클호는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장거리 크루즈보다는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에 기반한 부산과 오사카를 정기 운항하는 여객선에 크루즈 여행의 즐거움을 추가한 하이브리드 크루즈로 보는 것이 좋다. 따라서 짧고 효율적인 여행을 계획하는 승객들에게 적합해 보인다.


또한, 배의 흔들림으로 인해 멀미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다 안정적인 탑승을 위해 배의 중간 부분에 위치한 창이 있는 객실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중간 부분은 흔들림이 비교적 적어 멀미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편도 여행도 추천할 만하다. 부산에서 오사카로 이동한 후 일본 내에서 다른 여행지를 방문하는 일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팬스타 미라클호의 크루즈 힐링지수는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다양한 편의시설과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고려하면 힐링 여행을 위한 옵션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한 미라클호는 승선 자체가 목적이 되고, 선상 생활이 곧 여행이 되는 대한민국 크루즈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2만2000톤급 규모로, 102개 객실과 야외 수영장, 카지노, 공연장, 레스토랑, 조깅 트랙, 면세점, 테라피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을 도입해 연료 소모와 배출 가스를 줄이는 등 지속 가능한 해양 여행을 위한 기술적 혁신도 적용되었다.


팬스타그룹은 이번 취항을 기념해 ‘투나잇 크루즈’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크루즈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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